수지란?

수지는 '수출해서 번 돈과 수입으로 나간 돈의 차이'를 말합니다. 나라 기준 수입과 지출을 뜻합니다. 한마디로 다른 나라와 교역인 무역을 통해 달러를 벌어 흑자가 되었는지, 손실은 보여 적자가 되었는지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경상수지란?
상품을 비롯해 서비스, 소득, 투자, 등 다른 나라와 주고받은 돈의 차이를 종합한 것입니다. 경상수지는 국제수지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무역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 등으로 구분됩니다.
무역수지(상품수지)란?
일정기간의 상품(물건)의 수출과 수입의 차이입니다. 무역수지 적자란 우리나라에 있던 달러가 외국으로 나갔다는 의미입니다. 무역수지의 움직임은 장기적으로는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반영하며, 단기적으로는 경기순환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국제수지항목 중에서는 가장 중요합니다.
2022년 무역수지 적자액이 47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연간 수출입 실적'을 보면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제품, 이차전지 등의 품목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액은 6,839억 달러로 전년보다 6.1%가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해외로부터 수입은 전년보다 1,161억 달러 급증한 7,312억으로 18.9%가 증가하였습니다. 수입의 3대 에너지원인 원유·가스·석탄의 수입액이 1,908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수입이 더 많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472억 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와 환율과의 관계
경상수지 흑자라면 외국에서 벌어들인 돈의 총합이 나간 돈의 합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경상수지 흑자는 국내에 달러가 더 많아지면서 달러 가치가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높아지는 현상으로 이어져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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