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컨슈머란
블랙컨슈머란 말을 종종 들어보셨을까요? 나쁜 일은 뜻하는 '블랙(black)'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가 합쳐진 말입니다. 블랙컨슈머는 부당한 이득을 취하기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후 고의적, 상습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이런 블랙컨슈머가 등장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인터넷의 발달과 현대인의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지면서 과거에 비해 자신이 지불한 돈에 대한 가치와 인식이 달라진 것, 또 '고객이 왕이다'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서비스업이 발달하면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케팅이 생겨나며 블랙컨슈머라는 개념이 더 대두되었습니다. 다반사하게 블랙컨슈머들이 생겨나다 보니 블랙컨슈머에게 이렇게 대응하라라는 책도 나오고 블랙컨슈머의 관리, 블랙컨슈머에 응대하는 방법, 교육등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블랙컨슈머와 경제관계
블랙컨슈머의 악성 민원은 개인 SNS등으로 전파속도가 빨라지고 사실 여부와 관계업싱 소문이 커지고 이에 따라 기업은 이를 해결하고자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게 됩니다. 기업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걱정해 블랙컨슈머가 요구하는 대로 금전적 보상을 하거나, 법적 소송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출하게 되며 이렇게 지출한 비용은 결국 제품 원가에 반영되어 다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수 있습니다. 블랙컨슈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와의 갈등을 법적으로만 해결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소통과 소비자들에게도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화이트컨슈머란
화이트컨슈머란 블랙컨슈머의 반대로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정직하게 챙기는 소비자를 말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사 상품을 꾸준히 구매하는 소비자, 공정무역 상품(*공정무역에 관한 자세한 포스팅* https://economydiary1.tistory.com/entry/%EA%B2%BD%EC%A0%9C%EC%9A%A9%EC%96%B4-%EA%B3%B5%EC%A0%95%EB%AC%B4%EC%97%AD-%EA%B0%80%EC%B9%98%EC%9E%88%EB%8A%94%EC%86%8C%EB%B9%84)이나 ESG(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법과 도덕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을 하는 기업의 상품을 구매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람도 화이트 컨슈머로 볼 수 있습니다. 화이트 컨슈머는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마음으로 기업에 제안하는 소비자를 말합니다. 기업과 소비자는 서로 반대되는 위치가 아니라 함께 상생하고 협력해서 서로 윈윈(win-win)하여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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