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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시대. 트레이더스 대신 노브랜드에서 장보는 이유

by 경제다람지 2023. 2. 1.

노브랜드에서 장 보는 이유

요즘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계산대에 올리면 금세 10만 원이 넘는 것은 기본이다. 필자는 스타필드에서 주로 장을 보는데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트레이더스에서 주로 장을 봐왔다. 그러다 어느 날 노브랜드에서 장을 몇 번 본 후 요새는 트레이더스는 잘 안 가게 되었다.

이유 1. 가격 

노브랜드에 가면 900ml 우유를 1000원 대의 가격으로 살 수 있다. 2023년 1월 30일 기준 굿모닝 굿밀크 900ml 용량에 가격은 1790원. 예전에는 서울우유만 고집하던 나인데, 요새 우유를 고를 때는 원유 100% 인지와 원유 등급만 확인한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 우유 등등 다양한 종류의 우유가 나왔지만 성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각종 첨가물들이 들어있어서 거르게 된다. 원유 100%기준 매일우유, 남양우유가 900ml 약 2900원 정도로 노브랜드 우유와 같은 용량 대비 1000원 이상이나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유 2. 품질

노브랜드 상품이라고 하면 뭔가 질이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번에 산 두부와 콩나물만 봐도 국산콩을 이용한 상품들이고 가격대비 용량 또한 적지 않다.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국산콩나물이(자연촌제품) 1780원인데, 노브랜드 국산콩나물은 1280원이니 500원이나 싸게 살 수 있다. 반찬을 만들어 봤을 때 신선도 면에서나 맛 부분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다. 

이유 3. 합리적 용량 

소량구매 가능한 것이다. 물론 냉동 상품으로 보관이 긴 상품들은 대량 판매하는 대형마트를 간혹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노브랜드 상품은 소량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구매해서 남겨서 버리는 일이 적다. 장을 보고 나오면 장바구니만으로도 충분한 쇼핑이 된다는 것도 과소비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집 가계부 결과

1월의 식비 지출 예산을 100만원으로 잡았는데 외식을 거의 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지만 이렇게 대용량으로 파는 마트를 가는 횟수를 줄이고 조금씩 먹을 만큼 장을 보니 식비 부분 지출액이 월 55만 원 정도로 확실히 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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